2024 포레스텔라 SHOW [FNL : FORESTELLA Night Live] [X세대 보고서] [출연진] X세대/오렌지족 배두훈-배두훈 신여성/서울 깍쟁이 조민자-조민규 기자 강서키-강형호 낯선 남자-최대식(Forestella 매니져) [기자] 대한민국은 현재 별종 세대인 X세대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지양하는지 한 마디로 정의 할 수 없는 20세기 말의 신세대! 이들의 알 수 없는 패션을 돋보기로 들여다 보았습니다. [기자] 머리에 왜 말 꼬랑지를 달고 다니는 겁니까? [배두훈/X세대,오렌지족] 아~이게요 브릿지라고 하는 건데요. 어... 한 쪽 시야를 차단함으로서 나는 세상과 반만 소통한다! 뭐 이런...X세대의 반항적인 메세지랄까요? [기자] 뒤에도 뭐가 달렸는데... 새끼 꼬랑지 일까요? [배두훈/X세대,오렌지족] 아...! 이게 기자 선생님! 이게 요즘 X세대 사이에서 최신 유행하는 까치 꽁지 스타일이라는 거거든요. 저희는 남들의 시선 따위는 절대 의식하지 않거든요. 이게 바로 개성...이라는 거거든요?! [기자] 바지는 잘못 빨아서 쪼그라든 겁니까? [배두훈/X세대,오렌지족] 아,기자 선생님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는구나? 저희 동네에선 이런 꽉 끼는 바지 정도는 입어줘야 아가씨들한테 인정 받을 수 있거든요! 따봉! [기자] 남사스럽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을까요? [배두훈/X세대,오렌지족] 아~ 너무 가까이에서는 안 찍으셨으면 좋겠거든요?! 그렇다고 뭐 제가 자신이 없다는건 아니거든요! 어?! 어이! 아가씨! 내가 한 눈에 뿅가서 그러는데 삐삐 번호 좀 알려주면 좋겠걸랑요! [기자] 이처럼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X세대의 패션은 기성세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데요. 패션 뿐만 아니라 퇴폐,향락을 추구하는 X세대의 유흥문화도 들여다 보았습니다. [기자] 이곳은 X세대 중에서도 오렌지족이 판을 친다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한 다방입니다. [조민자] 오빠 패션 울트라 캡숑 짱이다! 한 따까리 할 것 같은데... 몇 살이야? [배두훈] 나 75년생 토끼띠! [조민자] 어머 왜일이니? 너 완전 영계구나?! 나 74년생 호랑이띠야! 너...누나라고 불러! [배두훈] 아이코 그럼... 누님...이라고 불러드릴까요? [조민자] 어머 느끼해라...누님이 뭐니? [배두훈] 그럼 누님 말고... 내 님...이라고 불러드릴깝쇼? [조민자] 어머! 왠일이니, 왠일이니! 너 진짜 지대 귀엽다! 너! 마음에 들었어! 너 오늘 내 노예할래? 어머...어머! 어우 간지러! 너 지금 나한테 뭐하는 거야?이 숙녀한테! [배두훈] 이거 내 삐삐번호! 삐삐치면 언제든 달려갈게요. 누님! [조민자] 너 정말 당돌하구나!? 그렇다고 해서 내가 너 같은 애한테 빠졌다고 생각하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거든?! 나는 너처럼 홀리고 다니는 오렌지족은 별로라고! [배두훈] 아이... 그렇게 토라지지 말고요. 누님! 내가 재미있는 조크하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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