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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사랑은 잡힐 듯 잡히지 않고, 가진 것 같아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그런 것이었다. 오만가지 감정을 오가게 하고, 존재 자체로써 희망을 가지게 하면서도 무기력하게 만든다. 이런 것들이 내가 생각하는 사랑과 꿈의 공통점이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사랑은 한 줄로 설명하기 너무 어려운 감정 중에 하나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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