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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봤던 어항 속 물고기들은 그저 답답해 보이고 갇혀있기에 불쌍하기만 했다. 하지만 되려 어항 속의 한정된 공간보다 어항 밖의 치열한 삶은 나에게 어항 속 물고기보다 더 착잡하게만 느껴졌다. 어항 속의 답답할 꺼라 생각했던 물고기는 사실 아무 생각없이 평화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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