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는 한국문화축제가 사흘간 열렸는데요. 약 3만 명이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도 체험하고 케이팝 그룹의 공연도 즐겼습니다. 그 현장을 조빛나 특파원이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송편 빚기가 한창입니다. 파독 간호사들이 강사로 나서, 독일 사람들에게 비법을 전수합니다. [베를린 간호요원회 회원 : “(아주 잘했어요.) 손 자국이 조금 남는 거예요.“] 송편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이 선생님, 한국 드라마 덕분이라고 합니다. [베티나/교사 : “(송편을 본 적이 있어요?) 네, 그럼요. 제목은 잘 모르겠어요. 워낙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거든요.“] 처음 입어보는 한복이지만 만족스러운 듯 웃음이 가득합니다. 친구들과 인증 사진도 남깁니다. 오늘은 드라마 주인공이 된 것 같습니다. [야스민/베를린 시민 : “주로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있고 가끔은 케이팝 뮤직비디오에서도 볼 수 있는데, 한복을 좋아해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독일 케이팝 팬들이 직접 준비한 벼룩시장, 케이팝 가수들의 음반과 사진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한국 방문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독일인 가운데 20대 여성의 비중이 지난 4년간 크게 증가했습니다. [레네/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 마케팅담당 : “자녀들이 케이팝과 케이드라마를 보고 한국을 방문하니까 부모님들도 흥미가 생겨 온 가족이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독일 한국문화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개최된 한국문화축제, 사흘간 독일 전역에서 약 3만 명이 방문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즐겼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양의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베를린 #한국문화축제 #송편 #케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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