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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레바논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레바논에서 호출기가 폭발할 때 부터 이스라엘의 “Arrows of the North“ 작전의 1단계는 시작된 것이다. 이것으로 헤즈볼라는 당분간 통신이 마비됐고 약 1,200명의 전사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전선에서 이탈했다. 2단계는 레바논 전역에서 식별된 표적과 대중들에게 공포를 불러오는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하산 나스랄라를 비롯한 최고 군사 지도부가 파괴됐다. 3단계는 지상의 IDF 특수부대가 국경의 헤즈볼라 요새를 정찰했고(9월말 부터) 사전 탐색 형태의 공격을 시작했다. IDF는 레바논 남부에서 항공과 포격으로 정착지를 파괴하고 탱크를 앞세워 폐허가 된 마을을 하나씩 접수할 것이다. 미국이 말한 제한적인 작전의 한계는 누구도 모른다. 약 5만명의 헤즈볼라는 ATGM과 MANPADS, 그리고 수많은 IED를 이용해 이스라엘군에게 고통스런운 시간을 안기고 진격을 늦출 것이다. 그러나 고립된 그들은 서서히 무기와 탄약, 식량과 의약품이 고달될 것이다. 헤즈볼라가 최대한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한 달로 평가하는 분석이 많다. 한 달 후 11월 7일에는 미국 대선이 실시된다. 이스라엘에 의한 전쟁이 계속 확대된다 해도 미국은(민주당이나, 공화당 전부) 네타야후를 지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선거전에 가자지구의 봉쇄가 (평화롭게) 풀리거나 레바논과의 충돌이 끝난다면 미국 민주당에게 유리했을 것이다. 그러나 네타야후와 이스라엘 강경파는 이전부터 이란에게 초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를 선호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북부에서도 확실한 성과를 원했다.(자신들의 선거를 위해) 이란은 트럼프 보다는 민주당을 대화상대로 여겼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의 복잡한 정치환경과 지정학적 총돌속에 전쟁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중동 #EU #미국 #팔레스타인 #예멘 #하마스 #이란 #위선의세계 #영국 #독일 Source: news_of_nutcra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