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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김규식은 최동오 등과 함께 조선혁명당, 한국독립당, 의열단, 한국혁명당, 한국광복동지회 등 5개 단체를 묶어 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을 결성한다. 김규식은 좌우합작의 경험을 토대로 무장독립투쟁의 수장 김원봉과 손잡는다. 1935년 민족혁명당 결성을 주도한 그는 우익이지만 좌파였던 조선혁명당과 같이 활동한다. 좌우의 이념보다 민족의 독립을 앞세운 행보였다. 미국이 태평양전쟁에 참전해 일제의 패망이 예견되던 1940년대, 국제정세에 밝은 김규식의 존재는 더욱 중요했다. 일제의 패망을 앞에 두고 독립운동 단체의 좌우합작이 활발히 이뤄졌다. 김규식과 민족혁명당은 김구의 한국독립당과 함께 좌우 연립정부를 구성한다. 연합국의 승인을 얻어야 승전국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좌우연립정부인 중경임시정부는 만주의 독립운동단체와 합작을 시도하고, 연합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 #김규식#민족혁명당#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김구의 #한국독립당#좌우합작 #중경임시정부